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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그림과 사진으로 풀어보는 마녀의 약초상자

니시무라 유코

  • 역자

    김상호

  • 정가

    13,000원

  • 규격

    148*210mm

  • 쪽수

    220p

  • ISBN

    9791127408312

  • 발행일

    2017.07.25

  • 시리즈

    트리비아

  • 분야

    예술/대중문화 > 예술일반
    역사/문화 > 한국사 > 한국문화
    역사/문화 > 서양사 > 서양역사/문화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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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차
  • 저자
  • 책소개

    「약초」라는 키워드를 통해 마녀의 정체를 추적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을 제조하거나 저주와 마술을 사용하는 마녀. 각종 신화나 전설, 동화나 설화에 등장하는 「마녀」란 과연 어떤 존재였을까? 마녀들이 제조해온 마법약의 재료와 제조법, 초기~중세기 그리스도교와의 관계와 마녀사냥, 그리고 마녀들이 특히 많이 사용했던 여러 종의 약초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통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마녀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독일의 숲에 들어가면 「마녀」가 땄다고 전해지는 약초들이 이곳 저곳에서 자라고 있으며 금방이라도 약초바구니를 손에 든 「마녀」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마녀들의 바구니에는 여러 가지 약초가 들어 있다. 순식간에 목숨을 빼앗을 정도의 맹독을 지닌 약초부터 마녀가 하늘을 날 때 몸에 발랐다고 하는 「마녀의 연고」 재료가 될 약초, 흉작이나 역병을 마녀의 탓으로 돌리고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용한 「액막이풀」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한편으로는 마녀와 관계가 없을 것처럼 보이는 약초도 들어 있다. 병을 고치는 효과가 있는 약초, 그 향기로 몸과 마음 모두를 편안하게 해주는 약초, 꿈이나 희망을 맡기며 몸에 지니는 약초, 식재료로서 일상생활의 영역에서 쓰이는 약초 등이다.
    과거, 이러한 약초의 지식을 풍부하게 갖추고 약초를 따러 숲으로 가거나 혹은 정원에서 재배하여 그 약효로 민간인들을 도와주던 여인들이 있었다. 그녀들은 「현명한 여인」으로 불리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한때 이 「현명한 여인」들이 마녀라는 오해를 받고 사회로부터 배척받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마녀가 사용하는 무시무시한 독초와 「현명한 여인」들이 사용하던 약초 사이에 특별한 차이 같은 것은 없었다. 그녀들은 그저 오랜 전통과 지식을 배경으로 자신들이 채집한 약초를 써서 뛰어난 효능의 약을 만들어왔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약초상자에는 그러한 「마녀」들이 만든 약이 들어 있다. 상자의 내용물을 소개함에 있어 독일을 주된 무대로 삼은 이유는, 마녀나 「현명한 여인」과 약초의 관계를 독일에서 특히 확실하게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며, 또한 지금까지 소개된 허브들은 영국이나 미국의 영향이 강했었기에 「독일의 약초」라는 존재를 좀 더 어필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허브(Herb)라 지칭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약초」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리고 그 약초가 독일의 역사와 어떤 식으로 얽혀왔는지 생활과는 어떻게 연관되어왔는지에 대해서 시각적으로도 전달하고 싶은 생각에서, 흥미롭게 볼 수 있을 만한 그림이나 사진을 되도록 많이 싣기로 하였다.
    독일에는 중세 시대에 창업된 약국 건물이 많이 남아 있는데, 현재는 일종의 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약에 관한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이러한 약국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작은 서랍이 빼곡히 들어찬 약장으로 벽면을 가득 채운 조제실이 있으며, 조각이나 그림이 그려진 약장은 마치 예술품처럼 보인다. 또한 선반에는 아름답게 세공된 도자기나 유리병 등이 빈틈없이 늘어서 있는데, 약국의 깊은 역사가 전해져 오기에 가슴이 설렐 비밀로 가득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최근에는 알루미늄 상자를 쓰기도 하지만, 여전히 선반에 나무로 만든 원통이나 상자를 빼곡하게 늘어두고 몸 상태에 맞추어 약초를 조합해 주는 약국이 많이 있다.
    과연 약초상자의 앞에 앉아있는 것은 「마녀」일까, 아니면 「현명한 여인」일까? 자아, 어서 문을 열고 들어오시길. 

  • 목차

    제1장 마녀와 약초
    1 하늘을 날게 하는 연고
    2 마녀의 연고
    레시피 1
    사리풀 / 독당근 / 독보리 / 투구꽃
    레시피 2
    대마 / 양귀비 / 벨라돈나 / 흰독말풀
    레시피 3
    까마중 / 양골담초 / 콜키쿰 / 등대풀 / 헬레보루스 / 현삼 / 레터스와 쇠비름

    제2장 마녀와 액막이
    1 액막이풀
    오레가노와 흰털박하 / 쥐오줌풀 / 고추나물 / 쐐기풀 / 개암나무 / 겨우살이
    2 약초를 따는 요일
    치커리 / 두메고사리삼 / 마편초 / 서양산쪽풀 / 텍토룸상록바위솔 / 양치식물

    제3장 마법의 약초
    1 약초의 마력
    만드라고라 / 회향 / 몰리 / 마법의 지팡이
    2 미약(媚藥)
    상사상애(想思相愛)의 약-트리스탄과 이졸데 / 사랑을 이어주는 약-독일 전설
    사랑의 묘약-한여름 밤의 꿈 / 젊어지는 약?파우스트 / 사랑의 마법

    제4장 「현명한 여인」의 약초
    1 「현명한 여인」과 마녀
    2 성모 마리아와 약초
    레이디스 맨틀
    3 아르테미스와 쑥
    쑥 / 순결나무
    4 힐데가르트 폰 빙엔과 약초
    5 약초마녀
    서양톱풀
    6 성적(性的) 치유의 약초
    운향 / 딜 / 와일드 레터스
    7 「현명한 여인」의 약초요리
    성 목요일의 녹야채/ 병꽃풀 / 마이볼레/ 선갈퀴

    후기
    인용 및 참고한 문헌&도판 일람 

  • 저자

    저자 : 니시무라 유코

    저자 니시무라 유코는 물고기자리. 와세다 대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아오야마 학원대학, 세이케이 대학 등의 강사를 거쳐,

    현재는 모어비트 프로모션의 「독일 세미나」 강사.

    지금까지 『그림 동화의 마녀들』展(도치기 현 시이바시 초 그림의 관)이나

    「마녀의 비밀展」(토에이, 주니치 신문사 기획)의 감수에 관여했다.

    독일 마녀가도 투어의 동행강사,

    약초전문지나 주니치 신문 블로그 등에 연재기사를 게재.

    주요 저서로 『그림 동화의 마녀들』(洋泉社),

    『독일 마녀가도를 여행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트래블저널)

    『독일 메르헨 가도 꿈의 가도』(郁文堂),

    『신비한 약초상자』(산과 계곡사)

    『당신을 변화시키는 마녀의 삶의 방식』(키노북스) 등이 있다.


    역자 : 김상호

    역자 김상호는 1967년생, 현 (주)게임문화 기획실장.

    1994년 11월 월간 『게임매거진』 창간호를 비롯하여 다수의

    게임 전문지 창간 기획에 참여했으며 2000년 5월에 창간,

    2017년으로 창간 17주년을 맞는 월간 『GAMER'Z(게이머즈)』의

    초대 편집장을 역임하였음. 저서로는 『게임일본어 1, 2(게임문화)』.

    역서로는 『도해 서양화』, 『게임전선 초 이상(라인리그)』, 『게임왕국 일본을 건설한

    거인들(게임문화)』 등이 있다.


    이외에 콘솔 게임의 한국어 로컬라이징 작업에 다수 참여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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