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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문학중국 5대 소설 수호전 · 금병매 · 홍루몽 편

이나미 리쓰코

2019.11.10.
ISBN 9791127429133
브랜드 이와나미

  • 책소개
  • 목차
  • 저자 소개

중국 5대 소설의 방대한 세계를 간결하면서 깊이 있게 안내하다!

『삼국지연의』, 『서유기』, 『수호전』, 『금병매』, 『홍루몽』은 중국 5대 소설로 불리며, 중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앞의 네 작품은 명대에 간행되어 4대 기서로 높게 평가 받았으며, 18세기 중엽인 청나라 중기에 『홍루몽』이 간행되면서 4대 기서와 함께 5대 백화 장편소설로 일컬어지게 되었다. 이 책은 그중 『수호전』, 『금병매』, 『홍루몽』을 다룬다. 『수호전』에서 『홍루몽』에 이르기까지, 중국 고전소설은 저잣거리 재담꾼이 공연한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작가가 매끄럽게 창작해낸 「정교한 소설」로 발전하며, 「완전한 소설」을 향해 멋진 비약을 이루어낸다. 작품마다 독자를 끝없이 매료시키는 5대 소설의 즐거움에 대해 풀어내는 동시에, 「소설」 탄생의 놀라운 역동성을 흥미롭게 해설하는 본격 입문서이다.

『수호전』, 『금병매』, 『홍루몽』의 상호불가분 관계에 주목한다!

협의 정신으로 108명의 호걸을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긴밀한 서사 세계를 구축한 『수호전』, 그 수호전에 등장한 호걸 무송이 불륜을 저지르고 자신의 친형을 살해한 형수 반금련과 불륜 상대 서문경을 참살하는 에피소드에서 기본 구상을 가져와 음서에서 중국 최초 근대적 리얼리즘 소설이라는 찬사까지 받는 『금병매』, 중심인물 묘사 방법에서 금병매가 남겼던 과제에 하나의 해답을 제시하며 아름다운 미소녀들이 펼치는 몽환적인 세계를 치밀하게 그려낸 중국 문학사 최고 걸작 『홍루몽』.
이 세 작품이 지니는 상호 불가분의 인과관계를 바탕으로, 흥취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다각적으로 더듬어가며 서사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찰해본다.

들어가며

『수호전』 편 - 108성, 줄줄이 이어지는 서사 세계
1. 개막은 작품의 스타로부터 - 노지심, 임충 등장
2. 만남이 만남을 이끄는 장치 구조 - 황니강 대작전
3. ‘악녀는 죽어야 한다’는 양산박의 윤리관
- 염파석 살해, 무송 이야기
4. 통쾌하기 그지없는, ‘양산박 군단’ 집결 - 강주 난입
5. 무법자 익살꾼, 「흑선풍」 이규 - 독룡강 전투, 마법 대결
6. 지도자의 교체가 의미하는 바는 - 조개의 죽음
7. 송강의 ‘충의’와 북송 말엽이라는 시대 - 양산박 집결, 연청의 활약
8. 산산이 흩어져 땅속으로 돌아가는 108성 - 호걸들의 퇴장

『금병매』 편 - 미궁의 ‘작자’와 뒤집힌 악몽
1. ‘수호전’으로부터의 갈림길 - 무대 살인과 살아남은 ‘악의 꽃’
2. 서문씨 집안의 여인들 - 반금련의 밀통 사건
3. ‘축제적 일상’의 리얼리즘 - 이병아의 등장
4. 끝없는 욕망의 광연 - 관가의 탄생과 인도의 미약
5. 팽창했다 꺼져가는 명말의 사회 정황 - 잇단 죽음의 결말
6. 축소 재생산과 ‘검은 신화’의 종말 - 춘매에 의한 종결

『홍루몽』편 - 「미소년의 정원」의 급진주의
1. 또 하나의 ‘역전’ - 경환선녀의 몽환경
2. 거대한 ‘집’과 여자들의 ‘정치’ - 왕희봉의 활약과 대관원의 조영
3. 미소녀들이 살았던 ‘시간’ - 임대옥의 장화
4. 귀족적 미의식과 청대라는 시대 - 이야기를 물들이는 문물
5. 추악함의 리얼리티 - 가씨 집안 몰락의 징조
6. 조설근이 목표로 했던 ‘밀도’ - 또 한 명의 ‘가보옥’’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수호전』 매회의 표제 총목록
『금병매』 매회의 표제 총목록
『홍루몽』 매회의 표제 총목록
주요 참고문헌(번역 대본과 번역본)

지은이 이나미 리쓰코(井波律子)
1944년 도야마현에서 태어났다. 1966년 교토대학을 졸업, 1972년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가나자와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명예교수로 있다. 전공은 중국문학. 저서로는 『중국사가 낳은 천재들』, 『고사성어를 알면 중국사가 보인다』(AK커뮤니케이션즈 발매), 『삼국지연의』, 『중국 문장가 열전』, 『중국인의 기지』, 『중국문학의 유쾌한 세계』, 『「삼국지」를 읽다』, 『삼국지 명언집』, 『중국 명언집』, 『중국 명시집』 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 장원철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고려대학교에서 한문학으로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일본 도쿄대학과 간사이대학의 외국인 연구원, 중국 루동대학의 외국인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자와 한문학 고전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문화와 역사를 전체적으로 비교 · 연구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편역서로 『공자전』, 『논어고의』, 『노자와 도교』, 『한자에 도전한 중국』, 『임진왜란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우아함의 탄생』, 『중국출판문화사』 등이 있다.